김용민 "이건 대통령이 아니라 악귀"

  • 등록 2016-12-03 오후 4:43:33

    수정 2016-12-03 오후 4:43:33

(사진=김용민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방송인 김용민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제하의 3일자 영남일보 기사를 올리며 “이건 대통령이 아니라 악귀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씨는 “서문시장 화재 잔불이나 완전 진화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시 쇼에 걸리적 댄다고 소방호스를 빼라고 한 것입니다. 세월호 때도 이 비슷한 짓을 연출했지요”라며 “존재 그 자체로 악이자 죄인 박근혜, 축출만이 답입니다. 그를 4월까지 두고보자는 자들도 다 한패입니다”라고 했다.

김씨는 “지금 새누리당이 받는 비난과 배척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의 몇 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 그때보다 더 뻔뻔하지요”라며 “당시에 제대로 응징했어야 했습니다. 그것들이 민심의 처절한 응징을 받았다면 이런 개망나니 짓을 안 했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깃발만 꽂으면 항상 자리 얻는다는 이 나쁜 폐습에 길들여진 새누리당. 이제 시베리아 벌판에 빤스만 입혀 굴려야 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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