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9777가구 매머드급 주거지
6700가구 일반분양분, 한국토지신탁에서 일괄매수 후 뉴스테이로 운영
  • 등록 2017-03-13 오전 9:14:00

    수정 2017-03-13 오전 10:48:2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동부건설이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일대 주거 지도를 바꿀 매머드급 재정비 사업인 데다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를 통해 동부건설 경영에 참여하게 된 한국토지신탁 연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 결과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동부건설은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감만1구역은 부산시 최대 규모 단일 단지로 사업이 완료되면 남구 감만1동 312번 30만 6884㎡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132만 7817㎡, 9777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인접한 북항 재개발사업과 해양산업 클러스터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내년 이주를 시작해 2019년 상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원 분양 아파트 약 3000가구를 제외한 6700여 가구의 일반분양분은 한국토지신탁에서 일괄 매수해 뉴스테이로 운영한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동부건설 매출액은 4400억원으로 이는 동부건설 최근사업연도(2015년 말)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3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특성으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외에도 뉴스테이와 신탁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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