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감만1구역은 부산시 최대 규모 단일 단지로 사업이 완료되면 남구 감만1동 312번 30만 6884㎡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132만 7817㎡, 9777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인접한 북항 재개발사업과 해양산업 클러스터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동부건설 매출액은 4400억원으로 이는 동부건설 최근사업연도(2015년 말)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3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특성으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외에도 뉴스테이와 신탁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