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피스톤, 풍부한 수주잔고…실적성장 지속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양피스톤(092780)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 기대에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동양피스톤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4.47%)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동양피스톤의 수주잔고는 1조785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기준 대략 5년 내외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주잔고를 토대로 산출된 회사측의 매출액 전망치를 살펴보면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9.6%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3762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지난해 우신공업의 수소전기차용 인클로저 사업부를 인수해 친환경차 부품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수소전기차용 인클로저는 연료전지 스택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부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 인클로저 매출은 올해 42억원에서 내년 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