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에 2.6억달러 전장부품 공급키로(상보)

내년부터 GM산하 `시보레`, `홀덴` 브랜드에 공급

  • 등록 2010-12-16 오전 11:14:00

    수정 2010-12-16 오전 11:26:56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빅3 자동차 업체인 GM에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전장부품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16일 GM에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원) 상당의 라디오 및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GM에 공급할 부품은 자동차 업계에서 흔히 ICS(Integrated Center Stack)라고 통칭하는 `중앙 통합 스위치`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이 부품은 라디오를 제어하는 라디오ICS와 히터·에어콘 등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HVAC ICS로 구성된다. 차량 내부 통신을 통해 LCD 디스플레이, 라디오 본체, HVAC 컨트롤러 등의 부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멀티미디어 생산공장인 천진모비스에서 이 부품을 생산해, 우선 미국·중국 등에서 생산될 시보레(Chevrolet) 차량에 내년부터 연간 약 46만대 규모로 제품을 공급한다.

이어 2013년부터는 연간 13만개를 추가로 생산, 홀덴(Hollden) 차종을 생산하는 호주의 아델라이드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전무)은 "현대오토넷 합병 이후 멀티미디어 부품을 해외 완성차업체에 처음으로 수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멀티미디어 제품 뿐만 아니라 메카트로닉스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GM,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세계 유력 자동차업체 및 부품업체들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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