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0% "이력서 뻥튀기"...이유는?

  • 등록 2013-06-13 오전 11:19:44

    수정 2013-06-13 오전 11:19:4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이력서 기재 내용을 부풀린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한 달간 전국 구직자 18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58명(29.6%)이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이력서를 허위, 과장 기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과장한 항목으로는 ‘성격의 장단점’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 및 인턴 경력’(26.1%), ‘직장 경력기간’(24.2%), ‘업무성과’(9%), ‘학력’(4.4%), ‘어학실력’(7%) 순이었다.

이력서 기재 내용을 부풀린 이유로는 ‘어느 정도 과장은 누구나 한다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으며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30.3%), ‘경력이 너무 짧아서’(25.5%), ‘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해서’(12%) 등이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이들의 절반 이상인 56.7%가 이력서 내용을 부풀리는 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펙 과열 현상이 도덕불감증을 나은 셈이다.

이밖에 ‘절대 안 된다’는 구직자는 27.6%에 불과했으며 15.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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