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전망, 韓 제주도 9일 통과...각별한 주의 필요

  • 등록 2014-07-06 오후 5:03:04

    수정 2014-07-06 오후 5:03: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오는 9일쯤 우리나라 제주도 인근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9∼10일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 남부지방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은 너구리가 처음이다.

△ 태풍 너구리가 일본에 상륙할 듯 보이지만, 그 전에 우리나라 제주, 남해안 지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 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의하면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3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 제주도를 거칠 때도 강력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30㎞ 부근 해상을, 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을, 9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너구리가 한반도 일부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9~10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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