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유치원 스마트 알림 앱 '키즈노트' 인수

학부모와 교사 간 커뮤니케이션 절차 간소화 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강화와 O2O 비즈니스 확대 포석
  • 등록 2015-01-05 오전 10:03:48

    수정 2015-01-05 오전 10:04:1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부모가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1만4000개 기관이 키즈노트에 가입돼 있다.

키즈노트가 출시되기 전 대부분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수기로 알림장을 작성해 아이가 집에 갈 때 가방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학부모와 의사소통을 했다. 하지만 2012년 4월 키즈노트가 출시된 이후에는 공지사항, 알림장, 투약정보, 식단 등 보육기관에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알람’이 울리고,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켜기만 하면 바로 아이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12월 현재 키즈노트 월간 사용자는 약 30만명으로 이용자 재방문율도 95%에 달한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영역인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준 다음카카오 성장전략파트 투자담당은 “키즈노트는 스마트 알림장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회사로 보육기관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O2O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육기관과 학부모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투자인수를 통해 키즈노트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카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키즈노트를 스마트 알림장은 물론, 영유아 콘텐츠 유통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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