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이현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박완주 의원으로 구성된 소소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심의 보류된 예산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예산안조정소위는 지난 21일까지 49개 정부부처에 대한 1차 감액심사에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삭감을 확정하고, 126개 사업에 대해서는 여야간 의견차이 등으로 심의를 보류했다.
보류예산 중 한국국제협력단 출연금이 5억원 삭감된 116억원으로 조정됐고,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개최 예산은 당초 정부안대로 78억원으로 확정됐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예산은 20억 감액됐다. 창조경제지식단지, DMZ평화공원 등대표적 쟁점 사업은 간사위임안건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안건은 예결위 여야간사인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과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종 합의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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