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용차, 유증으로 새 투자자 찾나…‘강세’

  • 등록 2020-06-22 오전 9:28:25

    수정 2020-06-22 오전 9:28: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지분 매각이 아닌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다는 소식에 쌍용차(00362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30원(24.58%) 오른 3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투자자는 마힌드라 지분 인수가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로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들어올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21일 “새 투자자가 유상증자를 통해서 들어오고 자연히 75%에 달하는 마힌드라 지분은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를 하면 새로운 자금이 쌍용차로 들어온다. 마힌드라가 자금을 회수해서 떠나고 쌍용차가 9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상황이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지리차도 쌍용차 투자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는 쌍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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