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박성훈·양준모 출연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창단 60주년 기념..신스웨이브와 협업
  • 등록 2021-03-16 오전 9:48:32

    수정 2021-03-16 오전 9:48:3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성훈(테비예), 양준모(테비예), 유미(골데), KoN(피들러), 권명현(골데)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올렸던 공연이다.

특히 1991년 한국뮤지컬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서울시뮤지컬단의 역사와 함께 한 의미있는 작품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이번에 공연 제작사 신스웨이브와 협업해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그리는 작품이다.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11개의 토니상, 3개의 아카데미상, 2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고, 2020년 영국 올리비에시상식에서 베스트리바이벌상(Best Revival)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지혜롭고 유쾌하며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테비예’역은 박성훈, 양준모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박성훈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서 주요배역을 맡으며 간판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서울시뮤지컬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 ‘웃는남자’, ‘브로드웨이42번가’,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고지식하고 억척스럽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 유미가 맡는다.

권명현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서울1983’에서 나문희와 함께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했던 서울시뮤지컬단의 중견배우다.

유미는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여배우로, 매 배역마다 진정성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피들러’ 역은 뮤지컬 ‘파가니니’, ‘모비딕’ 등에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연기를 함께 선보였던 액터뮤지션 콘(KoN)이 맡는다.

콘이 맡는 ‘피들러’는 비예의 가족과 마을사람들에게 위험이 다가올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테비예의 첫째딸 ‘자이틀’ 역에 이혜란, 둘째딸 ‘호들’ 역에 정은영, 셋째딸 ‘하바’ 역에 서유진이 각각 캐스팅 됐다.

이밖에 ‘모틀’ 역은 김범준, ‘페르칙’ 역은 허도영, ‘피에드카’ 역은 한일경이 맡는다.

정태영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이 참여한다.

오는 4월 28일 개막해 5월 16일까지 공연한다. 관람료는 2만~10만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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