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통합진보당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총선 직후인 지난달 16~20일 여론조사에서 9.5%의 정당 지지율을 보인 이후, 4월 마지막 주 8.0%, 5월 첫째 주 7.0%, 둘째 주 5.7%로 3주째 내리막이다.
새누리당은 44.1%, 민주통합당은 32.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1.0%포인트 내린 1.1%였다.
3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2%포인트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4%로 4위,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2.9%로 5위, 김두관 경남지사가 2.2%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2.0%),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0%),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1.8%), 정동영 민주통합당 고문(1.7%), 정운찬 전 국무총리(1.6%) 순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대선후보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0.3%포인트 감소한 47.6%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0.1%포인트 하락한 45.6%의 지지율을 기록,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0%포인트 소폭 좁혀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8%로 0.6%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2%로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