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걱정 그만"…삼성테크윈, 개인정보보호 CCTV 선보여

아동·보육교사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CCTV 의무 설치 거부감 완화에 도움
  • 등록 2015-03-31 오전 9:52:18

    수정 2015-03-31 오전 10:07: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최근 일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아동과 보육교사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를 지켜주는 똑똑한 CCTV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테크윈(012450)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서 영상정보보호(VPM) 기술이 적용된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영상정보보호 기술은 CCTV 운영·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상 정보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CCTV 영상의 열람, 복사, 삭제는 물론 찰영범위 조작, 외부에서의 실시간 접속 등의 행위를 모두 기록하고 감독할 수 있다.

또 저장된 영상을 재생할 때 얼굴 마스킹 기능을 사용해 아동과 보육교사의 초상권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CCTV 설치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테크윈의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은 영상의 외부 유출이나 부정 사용 등의 역기능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CCTV 설치에 대한 보육교사와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영상정보보호 기술 전문기업인 포드림, 보라시스템즈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상정보보호 패키지 상품 출시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기술 표준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확정될 경우 영상정보보호 기능은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들이 선호할 만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기능을 다른 CCTV에 확대 적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과 영상정보보호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보라시스템즈 직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서 삼성테크윈의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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