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장악 시리아 '쿠르드 도시'서 차량폭탄…8명 사망

  • 등록 2018-12-16 오후 10:57:31

    수정 2018-12-16 오후 10:57:31

[이데일리 뉴스 속보팀] 터키군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부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해 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 ’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을 상대로 차량을 이용한 폭탄공격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주민과 반군 조직원 각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이 단체는 파악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아프린의 한 시장 부근 친터키 반군 부대 앞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터키 국영 테레테(TRT) 방송도 아프린 시장에서 연쇄 폭탄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13일에는 아프린에서 터키군 병사 1명이 도시에 잠입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의 총격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터키는 올해 1월 아프린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두 달 만에 도시에서 YPG를 몰아냈다. 아프린에는 원래 쿠르드 주민이 다수였지만 도시가 터키 세력에 점령된 후 아랍인이 대거 유입되고 빠르게 ‘터키화’를 벌이고 있다. 터키 하타이주(州)가 아프린의 주민 행정을 관할하며 터키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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