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판매 부진속 개선조짐도 꿈틀

8월 판매량 1만7414대..전년비 30% 급감했지만 전월비 5.8% 증가
9월 대폭적인 가격인하로 9월부터는 월간판매량 2만대 넘어설 듯
  • 등록 2007-09-04 오후 12:33:00

    수정 2007-09-04 오후 12:33:0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차(005380)의 중국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6월을 바닥으로 조금씩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8월 판매규모는 1만7414대로 전년동기 2만5050대에 비해 30.4%나 급감해 현대차의 중국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월 1만6447대에 비해선 5.8% 증가했고, 특히 올들어 가장 판매가 저조했던 지난 6월 1만3302대 보다는 30.9%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의 중국판매 부진이 지난 6월중 바닥을 찍고 조금씩 회복추이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베이징현대가 9월부터 주력 모델인 아반떼XD와 쏘나타, 베르나의 판매가격을 5000위안(약 62만원)에서 1만6000위안(약 200만원)까지 크게 낮춤에 따라 9월부터는 월간 판매량이 다시 2만대선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 베이징현대의 8월까지 판매량이 14만6001대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가 올해 수정된 판매목표 26만대를 달성하려면 향후 4개월간 월평균 2만8500대 가량을 판매해야 한다. 목표치만 보면 9월부터는 월간 판매량이 반드시 2만대선을 넘어야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우선 9월 판매량을 2만2000대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후 10월부터 연말까지도 총력전을 펼침으로써 올 판매목표치 26만대 달성을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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