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노하우` 조언, 男 `친구`..반면 女는?

  • 등록 2014-06-26 오전 11:01:46

    수정 2014-06-26 오전 11:01:4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많은 경험만큼 더 좋은 노하우는 없겠지만 처음 겪게 되는 결혼생활을 위해 특별한 조언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생활 노하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71명(남 480명, 여 491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노하우 얻는 방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45.3%가 ‘먼저 결혼한 친구나 지인’을, 여성의 34.7%가 ‘부모님’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남성들의 경우 ‘결혼한 친구나 지인’에 이어 ‘과거 연애 경험’(153명/31.8%), ‘부모님’(95명/19.8%), ‘커뮤니티 글이나 책’(15명/3.1%)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33·남)는 “남자들은 사실 여자들만큼 결혼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공유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며 “그나마 결혼에 대해 가장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주변에 먼저 결혼한 지인들인데 주로 조심해야 할 것들이나 부부싸움 하지 않는 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다”고 답했다.

여성들은 부모님 다음으로 ‘먼저 결혼한 친구나 지인’(140명/28.4%), ‘과거 연애 경험’(120명/24.4%), ‘커뮤니티 글이나 책’(61명/12.5%) 등의 순으로 결혼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얻는 방법이라고 답했다.

최모씨(28·여)는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부모님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조언해주시거나 가르쳐주시지는 않았지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래 결혼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해 나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노하우란 경험에서 가장 값 지게 얻어지는 것인 만큼 지금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다 미래 결혼생활에 자양분이 될 것이다”며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누가 알려주고 가르쳐 준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값진 조언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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