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7.3%-새정치聯 28.1% 지지율 격차 확대<리얼미터>

  • 등록 2015-03-09 오전 10:01:00

    수정 2015-03-09 오전 10:05:3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피습 사건을 계기로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란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실시한 3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2.2%포인트 오른 37.3%, 새정치연합은 4.8%포인트 내린 28.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정당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에서 9.2%포인트로 급증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5.2%→26.7%), 대구·경북(20.4%→13.7%), 서울(36.2%→31.8%), 경기(31.3%→28.2%)에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37.5%→28.4%)와 40대(42.5%→33.7%)와 30대(41.8%→36.3%), 직업별로는 사무직(41.0%→29.5%)과 농림어업(25.7%→19.1%) 자영업(29.9%→26.1%)에서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과 정당에 대한 이념성향별 지지층 이동이 두드러졌다.

보수성향의 유권자 층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진보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정의당으로, 유보층을 포함한 중도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무당층으로 이탈하거나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런 변화는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의 격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부분적으로는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외교 순방 효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응답률 20.2%)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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