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희경 “건국절 제정, 국민통합 구심점 될 것”

25일 tbs라디오 “건국 강조한다고 독립운동 부정 아니다”
  • 등록 2016-08-25 오전 9:20:23

    수정 2016-08-25 오전 9:20:2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정치권의 건국절 법제화 논란과 관련, “건국절 제정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국민통합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건국을 강조한다고 독립운동 부정하는 것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1948년 8월 15일은 국가의 3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이 완벽하게 갖춰진 때로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가 세워진 날로 국제사회가 승인해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민주공화국이 성립한 것”이라면서 “이 날을 우리가 기려야 하는 이유는 해방 이후에 극심한 이념 투쟁, 이념 갈등 속에서 자유민주주의로 우리 국민이 세운 나라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에서 식민지 치하를 36년이나 겪었다. 우리가 독립운동을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라면서 “독립운동이 폄하되는 거 아니냐, 또 임시정부의 공이 과소평가 되는 거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오히려 건국을 기림으로 해서 그 분들이 무엇을 위해서 노력했는지 그리고 독립운동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더 강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어느 나라든 자신들의 뿌리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근대 국가로서 우리가 우리 손으로 투표를 하고 제헌의회를 만들고 그 제헌의회가 만든 헌법 위에서 국가의 뼈대를 갖춰간 이 근대국가의 탄생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국절 제정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은 물론 독립운동을 부정할 수 있는 우려에는 “독립운동이 절대 부정되거나 폄훼되는 것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건국이라는 것은 우리 독립의 위대한 결실이다. 더 이상 일부러 논쟁을 위한 논쟁을 만드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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