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서청원, 개혁에 대한 강력한 저항”

11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출연
"징계 카드는 아직..자제할 생각"
  • 등록 2017-01-11 오전 8:41:46

    수정 2017-01-11 오전 9:22:39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들과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친박계 핵심인사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전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25분간 성토 발언한 것에 대해 “개혁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라고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저는 누구 개인하고 싸울 생각은 없다”면서 “개혁작업에 있어서의 저항세력이 있을 뿐이지 이건 누구 싸움이 아니다. 이것은 개혁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다. 간단하지 않은 기득권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한 서 의원이 ‘탈당할 타이밍을 내게 맡겨달라’고 했는데 인 위원장이 이를 무시하고 탈당을 강요했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해서 내가 하겠다’는 그 태도가 개인중심의 생각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당이 요구하면 (탈당을) 해주셔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친박인사을 겨냥해 ‘징계’카드를 꺼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인 위원장은 “아니다. 빈 손으로 들어갔으며 제재수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제할 생각”이라면서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 타의에 의해 하는 변화”라고 덧붙이며 친박인사들의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조직한 바른정당이 대선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솔직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이 지금 국민들에게 우리 당 또 찍어달라는 말을 못하겠다. 염치가 없다”면서 “우리 당에서 갈라져 나간 사람들(바른정당)이 대통령 후보 낸다 그러는데 저 사람들이 무슨 과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대통령 후보를 낸다면) 대통령병에 걸린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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