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의하자 하루 만에…美, 北도발 성명 동해 표기 '일본해'로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동해'→'일본해' 정정
"일본해로 표기했어야 했다…유일한 승인 표기"
'동해' 표기에 日정부 항의하자 받아들인 듯
  • 등록 2021-03-26 오전 10:06:16

    수정 2021-03-26 오전 10:28:08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미술관 사이트 한반도 지도 서비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서에 ‘동해(East Sea)’라고 표기했다가 다시 ‘일본해(Sea of Japan)’라고 바꿨다. 일본 정부의 항의를 단 하루 만에 받아들인 모양새다.

26일 NHK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정정 성명을 내고 “전날 성명은 ‘일본해’ 또는 ‘한반도 동쪽 바다’로 표기했어야 했다”며 “‘일본해’를 유일하게 승인된 것으로 사용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동해’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 정부가 거세게 반발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사령부는 북한 미사일이 발사된 방향에 대해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한 성명을 발표했었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일본 관방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해(Sea of Japan)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라며 미국 정부에 일본의 입장을 전달해 정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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