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오전 3시10분께 영도구 신선동 주택가에서 문닫는 소리에 격분해 이웃집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평소 피해자 B씨와 소음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새벽녘 들리는 출입문 소리에 격분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수년간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지난 2년여 동안 B씨가 항상 늦게 귀가해 대문을 두드리는 통에 더 잠을 이루지 못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며 “새벽에도 문닫는 소리에 잠을 잘 수 없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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