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제안을 거부하고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강행’에 강력 반발했던 더불어민주당이 32.2%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렸지만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11.6%p에서 12.3%p로 소폭 더 벌어지며 선두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과 광주·전라, 서울,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지만 대구·경북(民 25.2%, 與 23.2%)에서마저 사상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선두로 부상했다.
국민의당은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하며 1.0%p 내린 14.8%를 기록, 4주째 만에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했다. 한편 광주·전라(國 29.0%, 民 32.5%)에서는 11주째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정의당은 부산·경남·울산과 광주·전라, 2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0.4%p 오른 6.2%를 기록, 7월 4주차 이후 15주째 만에 6%대를 회복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1%p 오른 5.4%, 무당층은 1.8%p 증가한 2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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