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공과대학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공학교육인증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을 공학교육인증대학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원예산을 확대하고, 인증 졸업생 취업시 우대기업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요지향적 공학교육 혁신방안’을 수립,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현재 국내 65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으며 각 대학의 공학교육과 관련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공학교육인증제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의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을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2012년 기준 87개 대학에서 58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은 산업현장에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과 공학교육인증제가 별도로 운영됐지만 연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혁신센터 사업도 개편한다. 혁신센터를 공학교육인증대학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혁신센터가 해당 지역 내 비인증대학에 대한 진단과 컨설팅 등을 수행하도록 하기로 했다. 4년제 공과대학 내 혁신센터 지원예산을 2억원에서 추가로 늘리고, 전문대학 내 혁신센터를 확대해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활성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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