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반전..1930 하회

  • 등록 2014-10-24 오전 10:16:49

    수정 2014-10-24 오전 10:16:4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 반전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환경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했고, 부진한 기업 실적과 미국 에볼라 환자 발생, 주말을 앞둔 경계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2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9%(7.58포인트) 하락한 1924.07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하며 1940선 회복을 눈 앞에 뒀던 지수는 3거래일만에 193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9% 증가하면서 1년째 0%대 성장률을 보였다. 여기에 기아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18.9% 감소한 5666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게다가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가뜩이나 주말을 앞둔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도세를 키워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2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27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591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은행업종이 2.23%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운수창고도 2%가 넘게 밀리고 있다. 통시업,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건설업, 기계 등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보험업종이 1.10%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46%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LG(00355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는 하락으로 방향을 틀면서 0.29% 내리고 있다. 이밖에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등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8포인트(0.30%) 내린 562.6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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