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힘실어준 美 연준 3인자…국내 채권 약세로

  • 등록 2017-06-20 오전 9:08:34

    수정 2017-06-20 오전 9:08: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장 초반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KTBF)은 전날 대비 2틱(0.02%) 내린 109.56을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선물(LKTBF)은 125.33으로 같은 기간 17틱(0.14%) 하락하고 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3인자로 꼽히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 인상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는 점진적 금리 인상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긴 하지만 고용시장 개선에 힘입어 임금이 오를 것이라고 봤다.

이는 곧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 국채 금리 상승(채권 값 약세)을 이끌었다.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2.19%로 전일비 0.04%포인트 올랐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더들리 총재의 발언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미 금리가 올랐다”면서 “이날 국채선물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롤오버 여부 등을 지켜보며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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