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7호 인재영입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누구

23일 인재영입환영식 개최
20년 브랜드 이미지 연구…국내 첫 CIM 학위 취득
“한국당, 국민과 마음의 거리 좁히도록 도울 것”
黃 “안목과 실천력 갖춘 분…여성 리더십 기대”
  • 등록 2020-01-23 오전 9:18:32

    수정 2020-01-23 오전 10:43:54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오른쪽)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주)예라고 대표를 오는 4월 총선을 대비한 7호 인재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한국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의 말씀을 듣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치 세력으로의 혁신적인 탈바꿈을 하고 변신하는데,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며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은 23일 황교안 대표,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 대표의 영입을 발표하고 환영식을 개최했다.

허 대표는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 온 이미지 전략가다. 국제 인증 CIM 학위(이미지 컨설팅 분야 국제 인증 최고학위 Certified Image Master)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14번째로 취득했다. 특히 지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해 화제가 됐다. 다양한 강연과 언론 활동을 통한 대중과의 접촉도 활발하다.

허 대표는 “제1 야당으로써 한국당이 여와 야, 양 날개가 균형 잡힐 수 있도록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며 “지금까지 외부에서 판단하기에는 ‘가능성이 있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는커녕 부정적 이미지로 외면받을 때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사무실로 찾아와 “우리 당의 때를 벗겨주십시오”라고 저를 설득할 때 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다”며 “스스로 반성하고 변화를 위해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염 위원장의 태도에서 한국당의 변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진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 보수의 정체성, 본질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정치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하루빨리 국민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미지 전략이란 생소한 분야를 개척한 것을 보면 한 대표는 안목과 실천력을 갖춘 분”이라며 “한국당 특히 부족한 게 이 부분인데 허 대표가 여성리더십의 지평을 넓혀가면서 여성 권익신장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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