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속 장 초반 보합권 출발

장 초반 하락 후 보합권 전환…전날 이어 2940선은 유지
업종 대부분 하락, 시가총액 상위株는 '혼조'
  • 등록 2021-01-05 오전 9:13:13

    수정 2021-01-05 오전 9:15: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첫 거래일부터 2940선을 돌파, 강세로 한 해 장을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이날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93포인트) 오른 2945.38을 기록중이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3일부터 꾸준히 올라 전날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에 도달한 바 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하며 2920선까지 빠졌다가 장 초반 움직임이 크지 않은 와중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간밤 새해 첫 개장을 맞은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 나스닥 지수는 1.47% 각각 내렸다. 독일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재봉쇄에 대한 우려, 조지아 주 상원의원 선거 등 불확실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472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36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1.15%)와 증권(-1.02%)이 1%대 넘게 내리고 보험, 섬유의복, 유통업, 금융업,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1%대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 및 금속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과 의약품, 통신업 등도 1%대 미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전날 각각 2%대, 6%대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각각 0.96%, 0.79%씩 내리는 중이다. LG화학(051910)(-0.22%), 삼성전자우(005935)(-0.27%), 카카오(035720)(-0.51%), NAVER(035420)(-1.02%)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0.48%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1.58%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솔로지스틱스(009180)삼성SDI(006400)의 물류를 전담함에 따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되며 28% 넘게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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