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93포인트) 오른 2945.38을 기록중이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3일부터 꾸준히 올라 전날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에 도달한 바 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하며 2920선까지 빠졌다가 장 초반 움직임이 크지 않은 와중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간밤 새해 첫 개장을 맞은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 나스닥 지수는 1.47% 각각 내렸다. 독일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재봉쇄에 대한 우려, 조지아 주 상원의원 선거 등 불확실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1.15%)와 증권(-1.02%)이 1%대 넘게 내리고 보험, 섬유의복, 유통업, 금융업,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1%대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 및 금속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과 의약품, 통신업 등도 1%대 미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삼성SDI(006400)의 물류를 전담함에 따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되며 28% 넘게 오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