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重 사장 "더 이상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인력 구조조정 중단
대표 책임경영체제 강화
미래기획위원회 신설
  • 등록 2015-06-01 오전 10:05:11

    수정 2015-06-01 오전 10:05:1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갑(사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이 더 이상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1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담화문에서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재료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전면 중단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매, 생산, 영업, 인사 등 대부분의 권한을 사업대표 또는 본부장에게 넘겨 사업대표가 사업본부 운영의 전권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외법인도 별도 법인으로서 스스로 생존하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도록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기획위원회를 만들어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감사 기능도 직원들의 뒷조사가 아닌 각 사업본부별로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선박 2000척 인도를 함께 축하하고자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했던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조건 없이 지급하겠다”며 “올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져주시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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