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54%↑’ 펄어비스, 북미·유럽 이용자 잡았다(종합)

‘검은사막’ PC·모바일·콘솔 모두 성장
‘붉은사막·도깨비·플랜8’ 신작 3종
2021년 시작으로 매년 1개씩 출시
  • 등록 2020-05-13 오전 9:18:39

    수정 2020-05-13 오전 9:18:39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펄어비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콘솔과 모바일 등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며 북미·유럽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펄어비스(263750)가 1분기 대규모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3일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0.4%, 154.5% 증가한 실적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PC 온라인 버전을 비롯해 모바일과 콘솔 버전이 모두 글로벌 성장을 이뤄내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6%에 달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의 54%는 북미 유럽에서 발생, 46%는 아시아에서 발생하며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 이용자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함께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라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복귀 이용자가 각각 250%, 350% 오르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작년 말 글로벌 출시하면서 검은사막 IP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바일, PC, 콘솔에서 모든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검은사막 IP 게임 모두 1분기에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오는 5월21일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를 시작으로 ‘붉은사막’·‘도깨비’·‘플랜8’으로 이어지는 대형 신작 게임들을 매년 차례로 선보이며 성장곡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붉은사막을 내년 4분기에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도깨비와 플랜8은 각각 2022년,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넷이즈에서 개발 중인 이브 에코스는 넷이즈가 5월17일 자체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출시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2020년 섀도우 아레나, 이브 에코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판호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시장 상황 주시할 필요가 있다. 판호가 나오는 대로 바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서비스 업체)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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