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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트라가 발표한 ‘2016년 북한 대외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무역규모는 6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북한의 무역규모는 2010~2014년 5년간 늘다가 2015년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는 유엔이 3월부터 비군사적 제재를 가해왔다는 점에서 무역규모 증가는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지난해 북한의 수출 규모는 28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수입도 전년보다 4.8% 늘어난 3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적자 규모는 9억1000만달러로 역시 전년보다 5.4% 확대됐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이 교역국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