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매물 받아내며 `이틀째 랠리`

  • 등록 2009-01-29 오전 11:38:57

    수정 2009-01-29 오전 11:38:5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장중 상승탄력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글로벌 증시 강세를 발판삼아 1160선에 안착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배드뱅크` 설립 소식으로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장기국채 매입을 시사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지수 모두 2~3% 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개장 전 미국 의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29분 현재 전날보다 7.61포인트(0.66%) 오른 1165.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수를 기록하며 이틀째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14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는 2427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 선물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6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소폭 매도우위지만 차익거래에서 연 이틀 매수세가 거세다.

기관의 활약도 돋보인다. 투신권과 연기금이 합작해 1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도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지주사들이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날 선전했던 IT와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가 3% 이상 급등중이다. 삼성SDI(006400)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나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통신주는 낙폭이 크다. 전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SK텔레콤(017670)을 KT와 KTF 등이 차익실현 물량에 시달리며 2~3%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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