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김밥·샌드위치는 바로 드세요"

한국건강증진재단, 휴가철 올바른 식습관 안내
  • 등록 2013-07-19 오후 2:04:17

    수정 2013-07-19 오후 2:04:1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직장인 나모씨(33세)는 휴가를 맞아 떠나는 자동차 안에서 간편하게 식사하기 위해 김밥을 사서 차 안에 두고 약 3시간 뒤에 먹었다. 약간 쉰 맛이 나기도 했으나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나씨는 복통과 설사가 발생해 휴가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병원과 약국 신세를 지게 됐다.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시기에 자칫 음식을 잘 못 먹었다가는 식중독으로 휴가를 망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19일 건강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섭취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짧게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1시간 이내)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이 필요한 식품 순으로 장을 본다. 날 것이나 냉동 육류,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은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잘 밀봉해 담는다. 유통기한을 확인해 날짜가 많이 남아 있는 식품을 고른다.

식품 보관은 세균 번식이 일어나기 쉬운 육류, 어패류, 유제품류 등은 구입 후 바로 냉장(동) 보관하거나 조리한다. 자동차 등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 용기에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휴대용 냉장고, 용기, 비닐팩 등은 밀봉 상태와 내부 온도를 확인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김밥, 샌드위치 구입 후 바로 섭취

음식을 할 때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조리도구(칼, 도마, 행주 등)는 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과 분리해 사용하거나 분리해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독·세척해 교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한다. 생선회, 육회 등은 가능한 피하고, 섭취할 경우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김밥, 샌드위치 등은 구입 후 바로 섭취한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온에서 오래 방치한 식품, 식품의 맛, 냄새, 색깔 등의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버려야 한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올바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또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설탕, 시럽 등이 첨가된 찬 음료는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과한 섭취는 비만 및 과체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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