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시기에 자칫 음식을 잘 못 먹었다가는 식중독으로 휴가를 망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19일 건강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섭취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짧게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1시간 이내)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이 필요한 식품 순으로 장을 본다. 날 것이나 냉동 육류,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은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잘 밀봉해 담는다. 유통기한을 확인해 날짜가 많이 남아 있는 식품을 고른다.
◇김밥, 샌드위치 구입 후 바로 섭취
음식을 먹을 때에는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한다. 생선회, 육회 등은 가능한 피하고, 섭취할 경우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김밥, 샌드위치 등은 구입 후 바로 섭취한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온에서 오래 방치한 식품, 식품의 맛, 냄새, 색깔 등의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버려야 한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올바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또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설탕, 시럽 등이 첨가된 찬 음료는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과한 섭취는 비만 및 과체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