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내년부터 폴더블폰 시장 본격 개화"…관련株 강세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폴더블폰 관련 부품 소재 기업들이 동반 상승세다. 내년부터 본격 시장 개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세경하이테크(148150)는 전일 대비 4.3% 상승한 6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파인테크닉스(106240)는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케이티(290550)는 7%대 급등 중이다.

폴더블폰 시장이 개화기에 진입하면서 내년부터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함금융투자는 내년부터 폴더블폰이 본격적으로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유망 카테고리에 포함시켰다. 폴더블폰 고사양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 관련 투자 유망기업으로는 세경하이테크, 파인테크닉스, 디케이티 등을 꼽았다.

세경하이테크에 대해서는 고객사 차기 모델 수주와 중국 신규 고객사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파인테크닉스는 폴더블폰 방열판 납품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향후 대형 OLED 방열판 진출은 추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인테크닉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297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