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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인생을 조명한다.
어릴 적 자존감이 낮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김태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한 ‘전자 기타’에 빠져들면서 음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LP를 듣고 오직 귀로만 카피해야 했던 시절 영국의 록 그룹 ‘레드 제플린’의 기타 연주를 따라 했는데, 이를 들은 사촌 형이 감탄하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는 “사촌 형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면 재능을 펼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탄탄대로를 걸은 김태원이지만 인생에서만큼은 우여곡절을 피할 수 없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김태원은 수년간 노력한 결과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김태원은 “소리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소리를 질러야지 어떡하겠나. 대신 가두리를 크게 지어 놓는 것이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라며 아들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한편 김태원의 이야기는 오늘(20일 )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