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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단식 후 더 어이없다”며 “가만히 둬도 자충수를 쏟아내니 좋은 상대. 그런데 정말 참을 수 없어서 또 얘기하게 된다”며 이같이 썼다.
유 전 의원은 최근 황 대표가 서울대학교 청년들 앞에서 강연하던 중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인 것은 아직 과도하다. 한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 “청년수당을 생활비로 쓰거나 밥 사 먹는 데 쓰면 있으나 마나”라고 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2번째로 오래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에 대해 생갹해 본 적이 없는 것”이라며 “주 52시간은 삶의 질 향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른다. 아르바이트라도 안 하면 밥 못 먹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