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육종암 투병기 "약 독해서.. 혈관이 탔다"

  • 등록 2019-12-24 오전 10:05:21

    수정 2019-12-24 오전 10:05:21

‘라디오스타’ 김영호, 육종암 투병기.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육종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배우 김영호가 ‘라디오스타’로 방송 복귀에 나선다. 그는 그동안의 투병 생활을 공개한 것은 물론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전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영호가 안타까운 암 투병 생활을 공개한다.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라는 등 힘들었던 과정을 언급했다고. 급기야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영호가 앓고 있는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이다. 암 환자 10만 명 당 6명 이내로 발생하는 암을 희귀암으로 보는데, 육종암은 10만 명당 1명 정도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암 판정 후 일주일간의 기억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전해진다. 처음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을 때만 해도 암일 줄 몰랐다는 그는 진단 확정까지 오래 걸린 사연을 공개한다.

그럼에도 김영호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한다. 특히 그는 투병 중에도 시나리오 집필에 도전해 투자까지 얻어내는 등 시청자들에게 희망 가득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의 아이콘’ 김영호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오는 25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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