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신임대표 이낙연에 "내년 재보선·대선 무엇보다 중요"

  • 등록 2020-08-30 오후 3:24:05

    수정 2020-08-30 오후 3:24:0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이낙연 대표와의 통화에서 내년 재보선과 2022년 대선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는 이 신임대표 측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 신임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당직 인선, 정치 현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이 신임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년 재보선과 2022년 대선 준비”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경선 경쟁자였던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과도 통화를 해 협조를 요청했고, 정세균 국무총리와도 통화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13일째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30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가격리 근황도 알렸다.

이 대표는 “오늘로 자가격리 13일째. 아침 체온 36.3도. 정상”이라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리고 자택에서 진행한 대표 수락연설 링크도 함께 게시했다.

이 대표는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크나큰 책임을 안겨 주셨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책임을 통해 여러분께서 주신 다섯 가지 명령을 이행하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미래를 준비하겠다.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다섯가지 과제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화상으로 신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뒤 자가격리가 종료되는 31일 오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작지 않다”면서 “176석 정당의 횡포를 이 정도에서 중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원내 절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당내 정파적 이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분이라는 점에서, 대표 경선의 와중에 ‘재난 구호금은 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소신을 견지한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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