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헤어진 애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사회복무요원 A(2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20일 오후 7시 17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로의 한 도로변 차량 안에서 전 여자친구인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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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범행 후 주변 야산으로 도주한 뒤 다시 현장을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B씨가 경찰에 신고해 범행했다”고 시인했다.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6개월 정도 사귀다 2주 전 헤어진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