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무대 철거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 추락사

  • 등록 2022-07-31 오후 6:28:36

    수정 2022-07-31 오후 9:49:1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강릉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무대의 철거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31일 발생했다.

(사진=뉴스1)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 A씨는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에 설치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중 2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공연이 2만5,000명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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