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벤치서 알몸으로 성관계 나누던 男女 영상 확산… 경찰 제지도 무시 '사랑이 뭐길래'

  • 등록 2015-09-02 오전 10:25:23

    수정 2015-11-10 오후 6:24:06

경찰의 제지에도 굴하지 않고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커플이 처벌을 받게 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경찰의 제지에도 굴하지 않고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커플이 처벌을 받게 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 토레비에하의 ‘왈도칼레로 공원’에서 벌어진 젊은 커플의 추잡스러운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으로 ‘훤한 아침’이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던 커플은 갑자기 눈빛을 교환하고 격정적인 입맞춤을 했다. 욕정에 불타오른 두 사람은 곧 옷을 벗고 그 자리에 성관계를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그들을 쉽게 말릴 수 없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그들은 음란 행위를 그만하라는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방해하지 말고 저리로 가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하던 일을 계속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이 커플은 풍기문란 및 공원벤치 사용 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됐고 435파운드(78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커플의 영상은 현재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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