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LG전자, 올레드TV·고효율 프리미엄가전 대거 선봬

글로벌 공략 시장선도 제품 대거 소개
전시장 규모 작년보다 43% 늘려..역대 최대
"올레드 화질·스마트 기술로 생활 윤택하게"
  • 등록 2015-09-03 오전 11:00:00

    수정 2015-09-03 오전 11:00:00

[베를린(독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시장선도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3799㎡ 규모의 부스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프리미엄 고효율·스마트 가전, 연결성을 강화한 모바일 기기 등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시장선도 제품들을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43%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LG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64대를 이용해 초대형 미디어 월을 구성했다. 모델들이 올레드 미디오월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TV 64대를 이용해 초대형 미디어 월을 구성했다. 이 미디어 월은 전시장의 공중에 올레드 TV를 띄워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레드 TV의 화면에 자연의 풍경, 세계적인 예술작품 등을 상영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석원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화질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제품들을 선보여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레드 시대 연다” 제품 라인업 다양화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의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올레드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검정)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는 울트라HD 해상도에서는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65/55EF9500)를 전시했다. 풀HD 해상도에서 곡면을 처음 적용한 올레드 TV(55EG9100)도 새로 선보였다.

제품 두께가 스마트폰보다 얇은 4.8mm에 불과해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의 올레드 TV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LG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 넓힌 올레드 TV 라인업 대거 전시한다. LG전자는 기존 4개 시리즈 5개 모델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최근 7개 시리즈 9개 모델로 2배 가까이 늘렸다. 모델들이 다양한 올레드 TV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웹OS 2.0’에서 즐기는 풍부한 콘텐츠와 독보적인 편의성도 소개할 계획이다.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멀티태스킹을 즐기는 멀티뷰(Multi View)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영상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별 콘텐츠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영화, 앱 등 ‘웹OS 2.0’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졌다”며 “올 하반기부터 HDR 기능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에서 아마존의 HD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사용량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고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생활가전 제품들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서스펜션 기술로 세탁통의 진동을 크게 줄여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소음을 낮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과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 ‘트롬 트윈워시’가 대표 제품이다.

‘센텀’은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약 60% 더 줄였다. 소음은 유럽에 출시된 12kg 용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LG전자는 센텀의 DD모터를 20년간 무상 보증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7월말 국내에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롬 트윈워시’는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혁신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의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모델이 빌트인 오븐, 빌트인 냉장고 등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 더 줄인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건조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고효율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고도 선보인다.

청소기 분야에서는 업계 최초로 진공 청소기, 핸디스틱 청소기, 침구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청소기 제품군 전체에 무선 기술을 적용한 코드제로(Cord Zero)를 선보인다. 코드제로에는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수명과 흡입력이 뛰어난 인버터 모터가 탑재됐다.

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물론 스타일러의 도어 디자인을 가구들과 조화시킨 빌트인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Sensor)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들도 공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생활가전에 올조인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른 가전에도 올조인 탑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럭셔리 스마트워치와 보급형 스마트폰 전시

LG전자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더욱 강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결 디바이스를 전시했다. 전략 스마트폰 G4의 아이덴티티를 잇는 다양한 패밀리 제품들도 소개됐다.

특히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가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됐다. 시계 몸체에 23K 금을 입히고 고급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LG G패드 II 10.1’과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세계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 G4의 파생모델인 ‘G4c’, ‘G4 스타일러스’, ‘G4 비트’ 등이 전시됐다.

LG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 참가한다. 모델들이 전시장 입구에 있는 LG전자 깃발광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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