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사흘째 강세…3Q 호실적 효과

  • 등록 2015-11-17 오전 9:13:26

    수정 2015-11-17 오전 9:13: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농심(004370)이 사흘째 오르며 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3분기 실적 개선세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1.53%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매수 상위에는 UBS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매도 상위에는 메릴린치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지난 13일 농심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93억원, 3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14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217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부문의 판매량이 늘었고 판매단가도 올라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며 “생산과 영업 측면에 가장 효율화한 음식료 기업이 주력 부문에서의 판매량과 가격 개선만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실적이 나아질 수 있는지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물 사업 관련 불확실성보다 기조적 실적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수 라면시장에서의 기초체력이 개선됐고 해외에서의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짜왕’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며 “짜왕 매출액이 9월을 정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국물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프리미엄 짬뽕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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