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 등 '檢쿠데타 명단'"...진중권 "조국 복수?"

  • 등록 2020-03-23 오전 9:23:30

    수정 2020-03-23 오전 9:23:3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4·15 총선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검찰 쿠데타 세력’이라며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전 법무부 장관) 복수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사진=황희석 전 국장 22일 페이스북 게시물
황희석 전 국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다른 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해 2019년 검찰발 국정농단세력,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 명단을 최초 공개한다”면서 “아직도 고위직에 그대로 많이 남아 있다”며 “2020년에는 기필코...”라고 했다.

황 전 국장이 공개한 명단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윤대진 전 법무부 검찰국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포함한 14명이다. ‘윤석열 라인’으로 불렸던 검사들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뒤 대부분 한직으로 밀렸다.

이에 진 전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변 출신에 법무부 인권국장이라는 분의 인권의식이 이 수준이라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황희석 이분은 법무부 검찰국장 물망에까지 올랐다가 추미애에 막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옷 벗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 리스트 심심해서 만든 것 같지는 않고, 아마 인권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검찰의 핵심보직인 검찰국장 될 걸 예상하고 작성해 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새 장관 들어와 검찰인사 시작되면 그때 살생부로 활용하려고 작성해 둔 것이 아닐까,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라고도 했다. 또 “팬덤만 믿고 조국 끄나풀들이 너무 설쳐댄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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