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9월10일 본선...무관중 생중계

  • 등록 2021-08-30 오전 10:30:03

    수정 2021-08-30 오전 10:30:03

대한민국무용대상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이 9월 1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다.

본선은 애초 지난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 여파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무 관객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본선에는 전통 무용과 창작무용, 현대무용, 창작 발레 등 총 12개 팀이 진출했다. 진출팀은 한국 전통 무용 1개 단체, 한국창작무용 6개 단체, 현대무용 4개 단체, 창작 발레 1개 단체다. PJH Dance Company, 서울교방, 러프아트그룹, 박시종무용단, 댄스&컬쳐WISDOM, 서울시티발레단, 오혜순무용단, 코리안댄스컴퍼니결, 밀물현대무용단, 안귀호춤프로젝트, 컴퍼니KAN, 손미정 무용단 등이다. PJH Dance Company(안무 박종현)의 ‘모시는 사람들’은 전통 장례문화를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활용한 작품이다. 서울교방(안무 김지영)의 ‘결’은 옛 춤인 검무를 현재의 검무로 새롭게 부활시킨 작품이다. 러프아트그룹(안무 박민지)의 ‘To wait’은 사뮈엘 베케트의 ‘무엇을 그토록 기다리고, 오매불망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박시종무용단(안무 박시종)의 ‘춤타올라’는 끝없는 춤의 길을 걸어가는 삶에 대한 고찰과 성찰을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댄스&컬쳐WISDOM(안무 박지혜)의 ‘환영’은 ‘사후세계가 끝이 아닌 환상적인 세계로의 입문일 수 있겠다’는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서울시티발레단(안무 김광진)의 ‘대한민국 명품 발레 극 - 효녀 심청’은 전래동화에 현대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하여 전통예술과 발레의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오혜순무용단(안무 김종덕)의 ‘고백’은 안무자의 과거에 대한 반성이자 성찰을 담아냈다. 코리안댄스컴퍼니결(안무 이동준)의 ‘푸다꺼리’는 탈색된 행복과 절망으로 치장된 허물을 벗고 치유를 통해 탄생하는 ‘새로운 마음’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물현대무용단(안무 박관정)의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 2.0’은 빠르게 변화하는 온택트(Ontact)시대에서 각자의 방향으로 새로운 재시작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안귀호춤프로젝트(안무 안귀호)의 ‘하루 : 레종 데트르_raison d’etre‘는 독일 철학자 라이프니츠의 사유 법칙의 하나인 ‘존재의 이유’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컴퍼니KAN(안무 안남근)의 ‘NO.5’는 베토벤 교향곡 5악장의 주제를 춤으로 재해석하여 동시대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손미정 무용단(안무 손미정)의 ‘樂 - 살아있는 심혼을 위하여’는 혼돈의 세상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춤의 향기로 치유를 건네고자 한 작품이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을 전문심사위원 80%, 시민심사위원 20%로 구성하고, 전자집계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수가 공개되는 ‘공개형 경연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1위에는 대통령상을 준다. 본선 1, 2위가 경연하는 결선과 시상식은 12월 10일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