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익 292억…전년비 66.3%↓

IT업계 불황 여파로 실적 악화…신제품 및 전동공구 중심 신규 앱 판매 확대
  • 등록 2013-10-25 오전 11:30:00

    수정 2013-10-25 오후 2:33:4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SDI(006400)가 지난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대폭 악화됐다.

삼성SDI는 25일 3분기에 매출 1조2966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7%, 66.3%, 89.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0.8%, 9.6%, 5.7% 줄었다.

삼성SDI는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 등 전반적인 정보기술(IT)업계 불황에 따른 것”이라며 “또 자동차전지 사업부분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575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소형 전지 사업에서 원형전지 부문에서 판매구조 변화로 매출에 악영향을 끼쳐 8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등 신제품용 각형, 폴리머 전지는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소형전지 시장은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한 11억3000만셀로 예상된다”며 “노트북 수요와 전동공구 시장은 침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요 IT 신제품용 전지의 판매를 확대하고,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용 전지의 판매를 늘린다고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는 2분기와 같은 60만 대를 판매했다. 선진시장 위축과 중국 보조금정책 종료 등에 따른 수요부진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4분기에는 연말 프로모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한 270만대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브라질, 중동 등 성장시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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