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24일 “청해진해운부터 시작해 국내 모든 연안 여객선사의 부실과 편법 대출 여부를 점검 중”이라며 “사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수사당국에 이관하고 감독규정 위반이면 우리 원이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청해진해운을 포함한 8개 주요 관계사의 은행권 여신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총 1370억원으로 전해진다. 특히 산업·기업은행 등 2개 은행이 차지하는 여신비중은 각각 30% 수준이며,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