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해외법인이 있는 미국, 중국, 브라질 실적까지 포함하면 LS엠트론의 올해 트랙터 해외 수출은 총 4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수를 포함한 트랙터 매출 예상치 5780억 원에서 73%를 차지한다.
LS엠트론 관계자는 “해외 영업이 잘 이뤄진데다가 성능·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이 향상됐고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등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친환경 트랙터를 앞세워 글로벌 트랙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오는 2016년 트랙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면서 “2020년에는 글로벌 트랙터 톱5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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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최첨단 농기계 시장의 격전지인 북미에서 지난 2011년 트랙터 매출 680억 원을 올렸고 올해 약 2배 가량 성장한 1200억 원 이상을 올리면서 트랙터 사업 고속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면서 수출 다변화를 이루는 동시에 향후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LS엠트론은 철저한 시장 및 고객조사를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목화산업이 주력인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목화전용 트랙터를 개발·공급해 성과를 거둔 것이 대표적인 예다
LS엠트론은 트랙터 생산역량을 지난 2009년 6000대에서 올해 1만6000대로 167% 늘렸다. 트랙터 1대당 생산시간은 2009년 대비 26%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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