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차례상, 다른 가격`…알뜰 추석준비 요령은

  • 등록 2017-09-22 오전 9:45:07

    수정 2017-09-22 오전 9:45:07



[이데일리 e뉴스팀] 올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 품목별 가격 편차도 커져 상차림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채널별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1만7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각각 3.4%, 2.6% 내렸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떨어진 품목의 수는 전통시장은 15개 품목(전체 품목대비 54%), 대형유통업체는 16개 품목(64%)으로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배추·시금치·밤·쇠고기 등은 생육호전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반면, 지난해 두류 품목의 작황부진으로 두부(콩)와 녹두는 가격이 상승했다.

사과는 출하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6.3% 가격이 떨어졌고 쇠고기는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8% 낮아졌다. 표고버섯(흑화고)은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20.3% 올랐고, 굴비(1.2kg, 10마리)는 어획량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간 주요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평균적으로 1.4배 확대 공급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배추·무는 추석 대책 기간 중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수급조절 물량을 평시 대비 1.4∼1.9배 확대한다. 한우·돼지 등 축산물은 생산자단체와 함께 일일 공급물량을 확대 시행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8일 추석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 정보를 한 차례 더 발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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