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자도 선박 전복, 실종자 8명 발견 無"

오후 7시18분 신고, 8시께 수색 착수
11시께 선박 내부 수색 중, 선원 발견 無
해경, 선박 내부 및 인근 해역 밤샘수색
  • 등록 2017-12-31 오후 11:53:19

    수정 2017-12-31 오후 11:53:19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지만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40t급 저인망어선인 203 현진호가 이날 오후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제주 해경은 이날 오후 7시18분께 이 해상을 지나던 J호 선장 남모 씨로부터 “어선이 엎어져 있다”는 신고를 한림파출소 상황실을 통해 접수했다.

이어 제주해경 소속 300t급 경비함정이 이날 오후 8시께 현장에 도착해 수색에 착수했다. 오후 11시 현재 해경이 전복된 선박 내부를 수색 중이다. 승선원은 8명으로 추정된다. 제주 해경은 이날 오후 11시48분 보도자료를 통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과 구조대, 추자도 민간구조선, 제주해경청 소속 헬기, 목포서·완도서 경비함정, 인근 조업선 J호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함정 6척, 헬기 1대, 민간 6척, 구조대 2척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밤샘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박경민 해경청장 등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의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현지 구조팀과의 긴밀한 연락을 통해 사고 내용,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정보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공개하고, 탑승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긴급지시했다.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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