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만난 안충영 제3대 동반성장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대·중소 기업같의 대립이 아닌 타협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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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어 “동반위에 양쪽 대표들이 다 있고 공익위원들도 있다. 민간협의기구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굉장히 유닉크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서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전통적 지혜처럼 사회적 합의로 대·중소기업이 공존하는 시장질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경제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절대로 이룰수 없다고 본 것이다.
안 위원장은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허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99%의 업체수 비중을 갖고 88%의 고용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역량과 이노베이션 없이는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게 확실한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동반위 구성원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취임식 이후 관악구 신사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보를 선보였다.
시장상인들과 가진 ‘동반성장 현장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의 시장살리기 노력 △골목상권의 적합업종 현안 문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효과와 성공사례 △내수경기 어려움 등에 대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 최일선에 있는 영세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동반성장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원회가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