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외부 제재만으로 한 체제가 붕괴된 전래는 없다. 결국 제재 끝에는 대화 테이블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 테이블이 언제 어떤 형식과 조건으로 열 것인지 염두에 두고 지금의 국면을 전략적으로 또한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강대국 손에 우리의 운명을 맡기지 말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북한 제재 외에 대화가 함께 출현되어야 한다”면서 “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6일 북한의 핵 소형화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했고 6월8일 IEA는 영변 재가동 징후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현재의 무대책 대분정책을 방치할 수 없다”고 쓴소리했다.
이어 그는 핵과 핵 외에 남북문제를 투트랙으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남북 국회 회담 추진을 위해 의장단, 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박 최고위원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 국회 회담을 제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20대 국회가 새롭게 시작됐고 국회 회담 통해 남북 합의에 대한 이행의지를 보이고, 남북간대화 복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회동했을 때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 강경했고, 엊그제 국회에서 한 국정연설은 더욱 강경해졌다”면서 “이제 박 대통령 임기는 20여개월 남았다. 아직도 남북 관계 개선 위해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