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대화·협력 강조..安 "제재 끝에는 대화 테이블"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
안철수 "제재 국면 전략적·주도적 관리 중요"
천정배 "6·15선언 안전과 평화의 이정표, 나침반"
박주선 "남북문제 투트랙 접근해야..남북국회회담 추진 제안"
박지원 "朴대통령 남북문제 강경해..임기 중 관계개선 ...
  • 등록 2016-06-15 오전 9:57:03

    수정 2016-06-15 오전 9:57:0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15일 6·15 남북 정상회담 16주년을 맞이해 한 목소리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통일을 준비한다면 철저하게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북한에 대해 치밀하게 연구하고 제재국면 이후의 교류가 시작될 때에는 적극적으로 경제·민간·문화 교류를 통해서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고,

15일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외부 제재만으로 한 체제가 붕괴된 전래는 없다. 결국 제재 끝에는 대화 테이블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 테이블이 언제 어떤 형식과 조건으로 열 것인지 염두에 두고 지금의 국면을 전략적으로 또한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강대국 손에 우리의 운명을 맡기지 말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대표 또한 “ 6.15선언은 민족의 냉전체제 극복해서 안전과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이정표이자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래지 않아 6·15 선언의 정신 복원되고 실현될 것임을 확신하다”면서 “우리는 그 길의 선두에 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북한 제재 외에 대화가 함께 출현되어야 한다”면서 “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6일 북한의 핵 소형화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했고 6월8일 IEA는 영변 재가동 징후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현재의 무대책 대분정책을 방치할 수 없다”고 쓴소리했다.

이어 그는 핵과 핵 외에 남북문제를 투트랙으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남북 국회 회담 추진을 위해 의장단, 정당간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박 최고위원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 국회 회담을 제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20대 국회가 새롭게 시작됐고 국회 회담 통해 남북 합의에 대한 이행의지를 보이고, 남북간대화 복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6·15 남북선언 내용 중 연방제에 대해서 많은 시비가 있었지만 당시 헌법재판소는 김대중 대통령이 주창하는 연방제는 우리나라 헌법을 가장 잘 반영시켰고 훌륭한 연방제라는 판결문을 발표했다”면서 “그 이후로 북한을 수차례 방문해서 실제로 이산가족 상봉과 국방장관 회담등 여러 진전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회동했을 때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 강경했고, 엊그제 국회에서 한 국정연설은 더욱 강경해졌다”면서 “이제 박 대통령 임기는 20여개월 남았다. 아직도 남북 관계 개선 위해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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